야~! 옆구리가 비었잖아~! 너 진짜 마교 맞어?
이천운이 여유를 부리며 복면인에게 말했다. 이천운은 처음에는 긴장했으나, 갈수록 여유를 갖고 상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. 이천운의 야유에 복면인은 맹공을 퍼부며 생각했다.
'젠장~! 내공은 형편없는 것 같은데, 검법이 장난이 아니잖아~!'
검영난무가 나가신다~!
이천운은 검을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다. 아무 생각없이 마구 휘두르는 것 같았으나, 그의 검에는 108개의 변화가 숨겨있었다. 이천운의 공격에 복면인의 검은 다시 어지러워졌다.
쨍소리와 함께 복면인의 손에서 검이 벗어났다. 이천운은 당황해하는 복면인의 목에 검을 갖다댔다.
역시 정의의 승리군. 우하하하허허허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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